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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도와주네요."
그러나 그는 연륜이 쌓이면서 주변을 대하는 자세가 조금씩 달라졌다. 올해는 특히 주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김 감독은 거의 넘어간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리고 행운에 감사하다고 했다. 1시간 넘게 기자들과 1차전 등에 대해 얘기를 주고받았다.
김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타순을 기자들에게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매우 신중했다. 테임즈 이호준 등이 선발 출전해 큰 폭의 변화가 있다는 정도를 알려주었다. 또 4차전 선발에 대해서도 "지금 말하기는 좀 먼 얘기다"고 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