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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캡틴 류제국이 주장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할 일을 다 했다.
류제국은 힘이 빠질 상황이지만, 끝까지 버텨냈다. 6회 2사 후 주자 1, 2루 상황을 만들며 정찬헌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누구도 류제국을 욕할 수 없는 투구였다. 류제국은 10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4볼넷 3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과 사구가 많아 투구수가 늘어난 것이 옥에티였지만, 류제국은 큰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류제국은 정찬헌이 김태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