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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포스트시즌 첫 연장전. 양 팀이 모든 걸 쏟아 부은 3차전.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NC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3경기에 출격해 승리는 없지만 16⅔이닝 동안 9실점, 3자책하며 평균자책점이 1.62밖에 되지 않는다. 테임즈 5타수 무안타, 박민우 5타수 무안타, 이호준 2타수 무안타, 나성범 7타수 1안타, 박석민 7타수 2안타다.
이에 맞선 해커는 1차전 선발이었다. 7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3개의 안타 중 2개가 솔로 홈런인 것은 옥에 티. 시종일관 LG 타선을 압도하다가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그런데 4차전 장소는 잠실구장이다. 마산구장에서 넘어갈 타구에 이 곳에서는 잡힌다. 실제 3차전에서도 정상호(LG), 테임즈(NC) 등이 제대로 친 타구가 워닝 트랙에서 잡혔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