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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파이터스가 일본시리즈에서 9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기적같은 승리를 거뒀다.
1회초 스즈키 세이야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던 히로시마는 이후 추가 득점이 없었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0-1 뒤지던 니혼햄은 7회말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다나카 켄스케의 볼넷 출루 이후 희생 번트로 1사 2루. 나카시마 다쿠야의 단타로 주자 1,3루. 1번 타자 오카 히로미가 중견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기록해 1-1 동점이 됐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니시카와 하루키가 히로시마의 나카자키 쇼타를 상대했다. 초구 볼 이후 2구째를 받아쳤고, 이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만루 홈런이 됐다. 극적인 승리다.
멘도사가 5차전 승리 투수가 됐고, 3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