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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창원으로 가게됐다.
마운드의 힘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1차전 때 니퍼트가 8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인데 이어 2차전 선발인 장원준도 9회 2사까지 10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돼 '판타스틱 4'의 힘을 보여줬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사실 기대 반, 염려 반이었다. 장원준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며 "양의지의 볼배합도 좋았고, 야수들이 집중력있는 수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원준이 이렇게까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낼지 몰랐다. 준비 기간 실내 피칭하는데 공 자체가 너무 좋긴 했다"며 "완투를 고려했는데 물집으로 아쉽게 바꿨다. 포수 양의지는 1,2차전 10점 만점에 10점이다"고 말했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