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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20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45. 두산 베어스 구단 내부에서도 깜짝 놀란 완벽투다. 두산의 선발-불펜진은 나성범-에릭 테임즈-박석민-이호준으로 이어지는 NC 다이노스의 '나테박이'를 압도했다. 다이노스 타선의 핵인 '나테박이'는 2경기에서 타점-득점없이 29타수 4안타, 타율 1할3푼8리에 그쳤다. 두산 팀 평균자책점 0.45, '나테박이' 타율 1할3푼8리. 한국시리즈 1~2차전을 함축해 보여주는 기록이다. 두산 마운드가 2연승의 발판을 놓았다.
두산 벤치가 구상했던 최상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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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차전 선발은 보우덴이고, 4차전 선발은 유희관이 유력하다. 두 투수가 7이닝을 버텨준다면, 4연승 퍼펙트 우승이 현실화된다. 1~2차전에서 두산은 불펜의 힘을 확인했고, 2차전은 선발 장원준의 역투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더구나 2연승을 거두면서, 심적인 여유까지 생겼다. 두산 '가을야구'의 중심에는 막강 투수진이 자리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