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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8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가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다.
이는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뤘던 지난 2010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좌석 점유율이었다. 2010년 당시 준플레이오프에서 인기구단인 두산과 롯데가 맞붙어 5경기가 모두 관중이 꽉 찬 야구장에서 경기가 치러졌고, 준PO에서 승리한 두산은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대구 시민구장과 잠실구장에서 열린 5경기가 모두 매진됐고, 이어 SK와 삼성이 벌인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가 모두 매진 속에서 열려 총 좌석 29만8000석에 모자란 좌석이 하나도 없었다.
올시즌 포스트시즌은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졌던 정규시즌과는 달리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투수전이 펼쳐지며 팬들의 긴장감을 더했다. 재미있는 포스트시즌에 팬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