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한국시각)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우승 축제에 참석한 컵스 선수들. ⓒAFPBBNews = News1
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숙원을 푼 시카고 컵스 선수들이 백악관을 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조 매든 감독과 컵스 선수단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백악관 방문은 매해 열리는 전통이다. '스포츠광'인 오바마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컵스의 지역 라이벌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열혈팬이다. 하지만 지난 3일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후 자신의 SNS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백악관에 초청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내년 1월 20일에 끝나는 만큼 연내에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다.
한편 컵스의 우승은 시카고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여전히 큰 화젯거리다. 지난 5일 시카고 시내에 있는 그랜트 공원에서 열린 우승 축제에는 수백만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미국 언론에서는 약 500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했다. '승리의 주역' 컵스 선수들은 꿀맛 휴가와 함께 TV 버라이어티쇼, 밀린 인터뷰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