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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용찬(27)이 다음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는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른 팔꿈치에 뼛조각이 있다.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내년 시즌 역시 팀의 중심 투수 중 한 명으로 공을 던져야 하기에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 예상 기간은 3~4개월. 다음주 수술대에 올라 뼛조각을 제거한다.
문제는 WBC 엔트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WBC에 출전할 28인의 국가대표 엔트리를 최종 확정했다. 김인식 감독과 이순철, 선동열, 송진우 코치가 참석해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용찬은 이대은(전 지바롯데) 원종현(NC) 장시환(kt) 우규민 임정우(이상 LG) 임창용(KIA) 장원준 이현승(이상 두산) 양현종(KIA) 김광현 박희수(이상 SK) 차우찬(삼성) 등과 함께 뽑혔다.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참가할 수 없으나 이름을 올렸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