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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이 생애 4번째 출루율상을 차지했다.
김태균은 타율 부문서도 시즌 막판까지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0.372)와 경쟁을 벌였으나 1푼1리 차이로 2위에 그쳤다. 타점 부문서도 김태균은 최형우(144개)에 밀려 2위를 마크했다.
김태균은 "내년에도 많이 출루해서 팀이 좋은 성적이 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율과 타점서 경쟁을 벌였지만 타이틀을 내준 최형우에 대해 "최형우 선수는 제가 항상 마음 속으로 최고의 타자로 생각하는 선수다. 내가 개인기록을 의식하지 않는 성격인데, 열심히 한 것이 막판까지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아까 형우가 매일 긴장하면서 내 경기 결과를 체크했다고 하는데(웃음), 아무튼 형우를 긴장시켜서 기분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