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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3관왕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생애 첫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28경기(선발 27경기)에 등판해 22승3패, 2.95의 평균자책점으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왕이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 등판, 8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몸쪽 직구의 위력이 여전했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첫 해부터 에이스 노릇을 했지만 MVP와는 인연이 없었다. KBO리그 첫 해 29경기 15승6패, 2.55의 평균자책점, 2012년 29경기 11승10패 3.20 평균자책점, 2013년 19경기 12승4패 3.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또 2014년 30경기 14승7패 3.81 평균자책점, 지난해에는 20경기 6승5패 5.1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