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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에 이어 정근우도 수술을 받는다. 대표팀 엔트리 변동은 불가피 하다.
하지만 대표팀 계획에는 차질이 생긴다. 지난 10일 기술위원회가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8인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지만, 이후 2명의 이탈자가 생겼다.
두산의 우완 투수 이용찬이 오는 15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 대표팀 소집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국가대표 주전 2루수로 꾸준히 뛰어온 정근우도 현재 상태라면 소집이 어렵다.
이용찬은 우완 투수 품귀 현상을 빚었던 이번 대표팀에서 활약이 예상됐고, 정근우 역시 '테이블세터' 겸 안정적인 수비와 다양한 국제 대회 경력 등 장점이 많은 선수다. 이 두사람이 빠지게 되면서 엔트리에도 변화가 생긴다.
14일 일본-네덜란드 전력 분석을 마치고 귀국한 김인식 감독과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추후 엔트리 변동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오는 18일 미국 뉴욕에서 WBC 규약 관련 미팅이 열린다. 여기서 합의된 내용에 따라 대책 회의에 나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