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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의 선물이 템퍼링?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도쿄스포츠는 15일 이 상황을 놓고 한 내셔널리그 구단 관계자가 '템퍼링', '구단 차원의 관리행위'라며 분노했고, 다른 팀 스카우트들이 동조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012년 졸업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지명한 니혼햄과 계약을 놓고 고민했다. 당시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했다면, 유력한 팀이 LA 다저스였다. LA 다저스는 오타니를 고교시절부터 주시했다고 한다.
올해 니혼햄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낸 오타니는 구단 허락하에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이 가능하다. 시기가 문제일뿐 구단이 승인한다면 언제든지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번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생각이 없다고 공표했다. 벌써부터 오타니가 메이저리그로 가면 총액 3억달러까지 계약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투타에서 괴물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타니이기에 벌어진 해프닝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