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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올시즌 최고 히트 상품인 신재영. 넥센이 창단한 이후 국내 선수로는최다승인 15승을 올린 신재영은 지난 14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93표 중 1위표를 90표나 받으며 예상대로 압도적인 신인왕에 올랐다.
6년차가 되는 내년시즌. 4년전 신인왕을 탔고, 2년전엔 MVP가 됐던 서건창과 동기인 신재영의 연봉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최근 신인왕의 다음해 연봉을 살펴보자. 지난 2012년 넥센 서건창은 당시 최저연봉이었던 2400만원을 받았고, 그해 신인왕이 됐다. 그리고2013년 연봉계약에서 221%인 5300만원이 오른 7700만원에 사인했다.
신인왕이지만 연봉의 인상 폭이 각기 다른 것은 신인왕이라고 해도 성적의 차이가 있고, 기존에 받았던 연봉이 달랐기 때문.
신재영은 15승으로 다승 공동 3위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둬 최근 신인왕들의 연봉 인상폭보다 높을 수도 있다. 넥센 특유의 깜짝 인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넥센은 지난해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그친 김하성의 연봉을 대폭 올려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4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김하성은 올시즌 연봉으로 1억6000만원을 받았다. 무려 300%의 인상이었다. 신인왕 구자욱 연봉의 두배나 받은 것.
신재영은 출발점이 2700만원이라 김하성과 다르지만 워낙 성적이 좋기 때문에 곧바로 억대 연봉 진입도 기대할만하다.
◇최근 신인왕 다음해 연봉 재계약
2012 신인왕 서건창(넥센)=2400만원→ 2013년 7700만원=5200만원(221%)
2013 신인왕 이재학(NC)=5000만원→2014년 1억2500만원=7500만원(150%)
2014 신인왕 박민우(NC)=2600만원→2015년 9500만원=6900만원(265.4%)
2015 신인왕 구자욱(삼성)=2700만원→2016년 8000만원=5300만원(196%)
2016 신인왕 신재영=270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