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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반드시 잡는다고 공언한 이현승(33)의 FA 계약 소식. 왜 들려오지 않는걸까.
그런데 또 다른 FA 이현승은 별 다른 얘기가 들리지 않는다. 잠잠하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내년 시즌, 또 앞으로 몇 년간 마운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했지만 예상과 달리 계약 소식이 늦어지고 있다. 이유가 뭘까.
양측이 금액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건 아니다. 이현승이 가족 여행을 떠나 만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현승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와이프와 해외 여행을 갔다 왔다. 이후 키즈 카페에서 딸과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다시 한번 가족과 해외 여행을 갔다. 전지훈련을 포함해 10개월 넘게 집을 비운만큼 평소 하지 못한 아빠, 가장 노릇을 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