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마야구의 개혁이 필요하다."
김 총감독은 21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주위 야구인들이 출마를 설득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어제는 밤잠을 설쳤다. 아마야구협회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봉사한다는 자세로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 총감독은 이어 "학생야구, 아마야구는 학생야구, 아마야구다워야 한다. 그동안 아마야구, 학생야구를 들여다 봐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달간 아마야구는 수장없이 비상체제로 운영됐다. 박상희 대한야구협회장이 지난 3월 기금 과실금 전용 문제가 불거져 사임했고, 대한체육회가 3월 25일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이번 통합 회장 선거는 정상화로 가는 첫걸음이다.
김 총감독 외에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64·국민의당), 표철수 전 방송위원회 사무총장(66)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협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은 144명이고, 대의원과 선수(전현직), 지도자, 심판,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다. 새 협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