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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기존 외국인 3명 타자 테임즈(30), 투수 해커(33) 스튜어트(30)에 대한 방침을 정했다.
NC 구단은 "아직 구단이 2017시즌 외국인 선수를 어떻게 가져가겠다고 확정할 수 없다. 기존 3명의 선수가 실패한 케이스가 아니다. 따라서 3명과 협상을 하면서 전체적인 외국인 수급 현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NC 구단은 실리적인 판단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테임즈의 경우 올해 NC로부터 총액 150만달러를 받았다. 그런데 테임즈에 대한 미국 MLB와 일본팀들의 영입 경쟁이 붙어 내년 몸값이 약 3배 이상 뛰어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테임즈는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NC 구단도 테임즈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보지만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 붙잡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새로운 타자 영입 리스트 작업도 마쳤다.
해커의 올해 몸값은 65만달러였다. 투자 대비 성적을 따졌을 때 가성비가 좋았다.
그는 올해까지 4년 동안 NC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타자들을 훤히 꿰뚫고 있다. 부상 변수와 간혹 성격적으로 예민한 부분은 불안요소다. 나이를 고려할 때 해커 입장에서도 KBO리그와 NC 이상의 팀을 찾기는 쉽지 않다.
스튜어트의 경우 올해 몸값이 52만5000만달러였다. 투자 한 것에 비해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또 스튜어트의 경우 나이도 젊은 편이다. 그는 2015년 중반 대체선수로 NC에 왔고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보냈다.
NC 구단은 "좀더 미국 선수 시장을 살펴야 할 시기다. 아직 누구를 버리고 새로운 선수를 선택하겠다는 결정을 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여러 경우의 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