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만 더 기회가 있다면 정말 열심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병규는 이어 "어제(24일)가 내 생일이었다. 가족들과 식사하면서 아이들에게 '아버지 운동 그만 둬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마음이 아프더라. 아이들도 서운해했다. 그래도 내가 결정한 부분을 가족들이 이해해줬다"고 말했다.
이병규는 "운동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아무 생각이 안났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다. 힘든 밤이었다. 서운한게 많다. 한 번만 기회를 준다면 여기 잠실구장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열심히 뛸 수 있다. 그 미련을 쉽게 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