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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스캇 맥그레거와 이별을 택하면서 새롭게 션 오설리반을 영입했다. 기존 밴 헤켄, 대니 돈과는 재계약을 하기로 했기에 넥센은 벌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넥센이 110만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한 선수인만큼 검증을 철저히했다. 기본적인 팔꿈치와 어깨는 물론 부상전력이 있는 무릎까지 현재 상태를 확인해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고 영입했다.
넥센의 오설리반 영입으로 KBO리그를 새롭게 밟게되는 외국인 선수는 kt의 돈 로치(85만달러)와 삼성 앤서니 레나도(105만달러), SK 내야수 대니 워스(70만달러) 등 4명이다.
대신 그에 대한 리스크는 더 커진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국내 무대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선수의 성공여부에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에서 잘한 선수를 데려오더라도 국내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간 선수가 부지기수다. 이젠 몸값도 100만달러 이상을 줘야할 정도로 비싸졌는데 그 선수가 제구실을 못한다면 그 팀에 오는 피해가 크다.
FA 몸값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의 몸값도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구단의 선수를 보는 안목이 더 중요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