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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베스트나인에 투수와 지명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리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모두 채우지 못했지만 니혼햄을 우승시킨 그의 큰 임팩트에 투수-지명타자 선발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에서 가장 빠른 165㎞의 빠른 공을 던지는 오타니는 내년시즌까지는 일본에서 뛰기로 했다. 메이저리그 팀들의 러브콜이 계속되는 가운데서 더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입단 때만해도 투-타 겸업을 한다는 것이 말도 안되는 것처럼 인식됐지만 그런 편견을 깬 오타니가 내년시즌엔 어떤 모습으로 얼마나 야구팬들을 놀라게 할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