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역전 만루포' 테오스카가 오타니를 살렸다, 6이닝 9K 3실점 패전위기서 구해내...LAD 4-3 SD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7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7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이적 후 가장 많은 공을 던지며 역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던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팀이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둬 노디시전이 됐다.

지난달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면서도 평균자책점 3.28로 다소 '고전'했던 오타니는 이날도 4~5월과 같은 완벽함은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고 100.5마일의 직구와 공격적인 피칭으로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상대하며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4경기에서 85⅔이닝을 던진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이 1.58에서 1.79로 약간 높아졌으며, WHIP 0.95, 피안타율 0.180도 악화됐다. 그러나 탈삼진을 95개로 늘려 다음 등판서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세 자릿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로테이션대로라면 오는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 쇼헤이가 2회초 투구를 마치고 땀을 닦으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2회초 투구를 마치고 땀을 닦으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

오타니는 이날 다저스 이적 후 가장 많은 110개의 공을 던졌다. 1회에만 29구를 던진 게 컸다.

1회초 선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오타니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풀카운트에서 7구째 다시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매니 마차도를 97.5마일 몸쪽 높은 싱커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오타니는 좌타 개빈 시츠에 6구째 87.2마일 스위퍼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라인드라이브 우전적시타를 얻어맞아 먼저 실점을 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타이 프랜스를 4구째 99.2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잭슨 메릴을 99.5마일 바깥쪽 직구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안정을 찾았다. 선두 잰더 보가츠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오타니는 송성문을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86.3마일 스위퍼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꽂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로돌포 두란을 풀카운트에서 7구째 88.1마일 한가운데 스위퍼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도 선두 타티스와 크로넨워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뒤 마차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잭슨 메릴이 4회초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고 들어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잭슨 메릴이 4회초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고 들어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그러나 4회초 시츠와 프랜스를 범타로 잘 잡았지만, 메릴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투볼에서 3구째 99.5마일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비거리가 423피트로 오타니의 시즌 4호 피홈런.

그러나 오타니는 5회 위기를 넘기며 6이닝 피칭의 발판을 마련했다. 5회초 1사후 두란에 좌전안타, 2사후 크로넨워스에 우전안타를 내줘 1,3루에 몰린 뒤 마차도를 초구 바깥쪽으로 높은 스위퍼를 던져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0-2의 열세가 이어지던 6회 선두 시츠를 2루수 땅볼, 프랜스를 삼진으로 잡은 오타니는 메릴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보가츠에 우측 2루타를 허용하며 3점째를 줬다. 이어 오타니는 송성문에 유격수 깊은 내야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에 몰렸으나, 두란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무리했다.

0-3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7회말 테오스카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무키 베츠의 볼넷, 맥스 먼시의 우전안타, 카이 터커의 2루수 실책 출루로 만든 무사 만루서 에르난데스가 애드리언 모레혼의 초구 한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담잠을 훌쩍 넘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