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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베테랑 포수 최경철이 새 팀을 찾아 나선다.
2015 시즌에도 109경기를 소화하며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LG는 FA 포수 정상호를 영입했고, 1군 또 다른 자리에는 최경철이 아닌 유망주 유강남을 자리하게 했다. 최경철의 입지는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올시즌 1군 29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LG는 정상호-유강남 체제가 흔들림 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군에 젊은 포수들도 무럭무럭 성장중이다. 냉정히 최경철이 1군에서 오래 뛸 가능성이 희박하다.
결국 최경철은 야구 인생 마지막 도전장을 던졌다. 80년생, 한국나이로 37세다. 선수로서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다. 하지만 풀타임 주전은 아니더라도 1군에서 충분히 활약할 기량과 체력을 갖추고 있다. 프로야구는 최근 많은 팀들이 포수난을 겪고 있다. 일단 지방 한 구단에서 최경철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 최경철과 LG 양쪽 모두에 나쁘지 않은 결정이 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