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는 그렇게 애가 탔는데…."
양 감독은 재계약 확정 발표가 난 후 "이번에는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가자는 데 현장과 프런트의 뜻이 일치했다"고 말하며 "일찌감치 선수들을 붙잡아준 구단에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 개막 후까지 외국인 투수 1명을 구하지 못해 혼선이 있었던 LG였다. 여기에 개막 후 합류한 스캇 코프랜드가 부진해 LG는 시즌 초반 큰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양 감독은 시즌 종료 직후부터 세 사람과의 재계약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었다. 소사와 히메네스는 들쭉날쭉한 경기력 때문에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양 감독은 "이 선수들보다 나은 선수들을 데려온다는 보장이 없다. 또, 시장에 그만한 선수들이 많지 않은 현실"이라고 냉철한 판단을 했다.
양 감독은 "소사와 히메네스는 이닝 소화, 체력 관리 등을 통해 올해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내가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