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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33)를 MLB 밀워키 브루어스에 빼앗긴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 물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C 구단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있어 별도의 전문가 조직을 갖추고 있다. KBO리그에 통할 수 있는 '공수주'에 두루 능한 외국인 타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2017시즌 NC 팀컬러를 젊고 빠른 쪽으로 정했다. 2015시즌 처럼 많이 달리고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최근 주루 전문가 김평호 코치를 삼성 라이온즈에서 영입해왔다.
어떤 스타일의 외국인 타자가 영입되느냐에 따라 NC의 4번 타자도 정리가 될 것 같다. NC는 3시즌 동안 4번 타자 고민을 하지 않았다. 테임즈가 매년 30홈런 이상과 100타점 이상을 해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테임즈가 떠난 상황에서 새로운 4번 해결사를 찾아야 한다. 토종 슬러거 중에는 주로 3번 타순에 들어갔던 나성범과 5~6번을 맡았던 박석민이 4번 타순에 들어갈 수 있다. 파워와 성장 가능성을 보면 나성범이 4번으로 들어가는 게 낫다. 반면 박석민은 노련미와 경험 면에서 나성범 보다 한 수 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