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일 음주 운전 및 사고로 경찰 조사 받아

최종수정 2016-12-02 08:51

강정호. 스포츠조선 DB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음주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48분, 술을 마시고 직접 차량을 운전해 서울 삼성동의 한 호텔로 향하던 중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면허 정지 수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찾아오자 동승했던 지인 A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해 경찰서에 임의동행 됐다가, 블랙박스를 확인해 운전자가 강정호였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소환했다.

강정호는 오전 5시30분부터 1시간30분 가량 출석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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