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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은퇴 선수가 꼽은 '올해의 최고 선수'는 최형우(33·KIA 타이거즈)였다.
또 "포기를 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온다. 난 2군 당시 포기를 하고 야구를 잊고 살았다. 그러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다"고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KIA라는 좋은 팀에 갔다. 대단히 큰 것을 보여주기보다 지금까지 했던 꾸준함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타자상'은 타격 전 부문에서 고르게 상위에 오르고 출루율(0.475)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받았다. '최고의 투수상'은 평균자책점(3.32) 2위, 다승(15승 6패) 3위를 차지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2연패로 이끈 장원준(두산 베어스)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신인상'은 예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15승을 거둔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