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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차우찬이 마음의 결단을 내릴 시점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난 후로 전망됐다. 차우찬의 에이전트가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윈터미팅 기간 동안 열심히 홍보를 했다. 윈터미팅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9일 끝났으니 이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제시 조건 등도 어느정도 정리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차우찬이 한-미-일 3개 나라 구단들의 영입 조건을 놓고 고르면 되는 상황이 왔다.
LG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마치 우리가 차우찬을 일찌감치 영입한 것처럼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우리도 현재 초조하게 차우찬측의 연락을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수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이번 주 안에는 무슨 결론이든, 결론이 날 것으로 안다. 더 기다려 보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