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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과 재계약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2년전에는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가 실패했지만 두산에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22승3패)와 40승을 합작했으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민호 KBO 심판원은 "니퍼트만큼 직구가 좋다. 볼끝이 묵직하니 포크볼까지 효과를 본다"고 극찬했다.
두산은 그런 보우덴과 일찌감치 재계약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 시즌 연봉 8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오른 110만 달러에 합의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와도 68만 달러에 재계약을 한 두산은 앞으로 니퍼트와의 재계약만 남았다. 투수 3관왕이자 정규시즌 MVP 니퍼트의 올해 연봉은 120만 달러. 150만 달러 이상이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