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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이현승(33)의 FA(자유계약선수) 협상이 막바지다.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건 돈이다. 이 역시 입장 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만간 악수를 할 것이라고 선수와 구단이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주 한 차례 더 만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늦어도 다음주까진 계약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선이다.
이현승은 최근 2년간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2015시즌 초반 마무리로 변신해 3승1패 18세이브에 2.89의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올 시즌에는 맏형 정재훈과 둘이 뒷문을 책임지며 1승4패25세이브, 4.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물론 기록에서 드러나듯 평균자책점이 높다. 전반기까지 세이브 타이틀을 놓고 김세현(넥센 히어로즈) 등과 경쟁하다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탓이다. 정신적으로 위축됐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이어지며 자신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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