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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양새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대2 트레이드가 됐다. 과연 삼성은 보상선수로 누구를 선택하고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선수는 삼성이 먼저 쳤다. LG에서만 뛰던 잠수함 FA 우규민을 깜짝 영입했다. 사실 우규민이 삼성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삼성은 우규민을 위해 65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공교롭게도 LG는 차우찬 영입 발표 하루 전인 13일 우규민 보상선수로 외야수 최재원을 선택했다. 결국 LG는 삼성에서 차우찬-최재원을 데려오게 된 것이다.
차우찬-최재원 vs 우규민-?-30억원, 양팀의 거래가 이렇게 정리된다. 누가 남는 장사를 했다고 향후 평가받을 수 있을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