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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BO리그를 중심으로 '2차 티켓시장'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
김정윤 웨슬리퀘스트 이사가 미국의 2차 티켓 시장을 분석하고 이걸 KBO리그에 어떻게 적용시킬 지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KBO는 암표를 줄이고 야구팬들이 구하기 어려운 빅경기 티켓을 좀더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차원에서 2차 티켓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2차 티켓 시장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 우선 관련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 현행법상에서 경범죄 처벌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행법에선 암표 판매가 금지돼 있다. 따라서 2차 티켓 시장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기 위해선 현재 발의된 개정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주제 발표에 나선 강래혁 변호사는 "KBO리그가 2차 티켓 시장을 활용할 경우 인터넷 암표 사기를 막을 수 있고, 스포츠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 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