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과 포지션 경쟁 후쿠우라, 42세 내년시즌 3500만엔 재계약

기사입력 2016-12-15 15:26


2004년 3월 29일 지바 롯데- 긴테쓰전. 3회초 1사 1루서 2번 후쿠우라가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자 지바 롯데 마린스 이승엽이 환호.오사카=김경민 기자

이승엽의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 팀 동료인 후쿠우라 가즈야가 15일 3500만엔에 재계약했다. 올시즌 4500만엔에서 1000만엔이 삭감된 금액에 내년 시즌에도 지바 롯데 소속으로 뛰게 됐다. 후쿠우라는 내년이면 42세, 프로 24년차다.

이승엽의 지바 롯데 시절 1루수 경쟁자였던 후쿠하라는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보였다. 올 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해 홈런없이 타율 2할4푼4리(82타수 20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지바현 나라시노고등학교 출신인 후쿠우라는 지바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 2001년 퍼시픽리그 타격 1위에 올랐고, 2003년과 2005년 2007년 세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후쿠우라는 통산 2000안타에 68개를 남겨놓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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