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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도 없고 테임즈도 떠난 KBO리그의 내년시즌 홈런왕은 누가 될까.
KIA로 옮긴 최형우는 항상 홈런왕 경쟁자로 꼽힌다. 2011년 30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던 최형우는 꾸준히 3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있다. 새롭게 팀을 옮긴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한다면 홈런왕 트로피를 6년만에 되찾을지도 모를 일이다.
내년시즌을 현역 마지막해로 선언한 이승엽의 홈런포 부활도 기대해봄직하다. 올해 27개의 홈런을 쳤는데 정확하게 맞히는 스윙폼으로 만들어낸 홈런수다. 이승엽이 내년시즌엔 다시 홈런타자로 나서보겠다고 밝힌만큼 홈런이 많이 나오는 '라팍(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다시한번 홈런왕에 도전할지 궁금해진다.
새롭게 한국땅을 밟는 외국인 타자들도 언제나 홈런왕 후보다. 데려올땐 중거리 타자라고 소개해도 정작 한국에서 홈런타자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나바로였다. 발빠른 중거리 타자정도로 소개됐던 나바로는 한국에 와서 장거리타자가 돼 역대외국인 타자 최다인 48홈런을 기록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