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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잔류 요청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로 향할때만 해도 불안감이 있었다. 성공을 점치는 이가 훨씬 많았지만 변수가 없진 않았다.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1년만에 빅리그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최근 오승환을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중 전체 16위에 랭크시켰다. 30개팀의 수많은 불펜투수중 16위다. 마무리 투수들까지 총망라됐다. 오승환은 확실한 A급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내년 마무리 영순위로 오승환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올시즌 시작단계부터 오승환은 점진적으로 적응, 성장했다. 불펜으로 시작해 셋업맨, 그리고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부진으로 소방수까지 맡았다.
오승환은 올시즌 지난 1월 팬그래프닷컴의 시즌 성적 예상치(3승2패, 평균자책점 3.45)를 훨씬 뛰어넘는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