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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기적의 4위 드라마를 연출한 LG 트윈스. 연봉 협상에서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특히, 생애 첫 억대 연봉자가 될만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 중 생애 첫 억대 연봉 진입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따뜻한 겨울의 꿈을 꾸며, 더 의욕적으로 내년 시즌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야수에서는 채은성이 돋보인다. 채은성의 올해 연봉은 5500만원. 채은성은 주전 우익수로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3리 9홈런 81타점을 기록했다. 중심 타선에서 81개의 타점을 올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억대 연봉 진입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1억원을 넘어 얼마나 더 많은 연봉을 받을지가 관심이다.
연봉 6000만원의 김용의도 후반기 리드오프로 나서며 105경기 3할1푼8리 19도루를 기록했다. 억대 연봉 진입이 무난한데 단지 김용의는 2014 시즌 억대 연봉에 진입한 적이 있다. 올해 7000만원을 받았던 양석환, 6500만원의 문선재도 구단이 선수들이 노고를 제대로 인정한다면 억대 연봉을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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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불펜 진해수도 17홀드를 기록하며 고과가 층분하다. 올해 연봉이 9500만원으로 원래 높았기에 1억원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 임찬규, 이준형 등 젊은 투수들도 잘해줬지만 올해 연봉이 원래 작아 큰 폭의 인상은 아직 힘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