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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른손 투수 이반 노바를 잡는데 성공했다.
노바는 올해 7월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뒤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쳤다. MLB.com은 '노바는 레이 시라지와 유클리드 로하스 코치의 도움, 투수 친화적인 PNC파크, 그리고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와의 완벽한 호흡 등으로 인해 내셔널리그로 옮겨 성공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사실 피츠버그는 올시즌 중 노바와 연장 계약을 하고 싶은 의사를 에이전트에 전달했고, 에이전트는 5년간 7000만달러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노바가 이곳에 와서 하는 것을 보고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꾸준히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재계약 의사가 확고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노바는 2010년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58승41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으며, 올시즌에는 양키스와 피츠버그에서 32경기에 등판해 12승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