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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위즈 감독이 지난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았다. 같은 kt소속인 프로농구 부산kt를 응원하는 시투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유태열 신임 kt스포츠 사장도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유 사장과 함께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야구감독이 농구장에 오면 무슨생각을 할까. 당연히 야구다. 현장에서 만난 김 감독은 "생각이 많다"고 했다.
김진욱 감독의 발언이 kt구단 수뇌부와 얼마만큼 의견 공유를 거쳤는지는 알수 없지만 kt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황재균을 잡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 감독은 "내년 전략은 1월 10일쯤 본격적인 캠프준비를 하면서 구체화될 것으로 본다. 밖에서 보던 것과 실제 팀과 함께 호흡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스토브리그 동안 보여준 kt위즈 프런트의 지원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했다. 외국인 투수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내년 kt의 목표에 대해 "당연히 성적이 최우선이지만 그외에도 보여줘야할 것이 많다. 젊은 팀답게 파이팅 넘치는 모습, 팬들을 웃게만드는 플레이를 펼쳐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