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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현종 선배님처럼 되진 못하지만 타자로서 이름을 날리고 싶다."
둘의 인연은 김석환이 동성중 1학년 때인 2011년 시즌이 끝난뒤 양현종이 개인 훈련을 위해 동성중을 찾았을때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석환은 왼손 에이스로 장차 대형 선수가 될 수 있는 유망주였다. 왼손 투수였던 양현종은 자신의 뒤를 이을 후배에 애정을 보였다고. 글러브나 스파이크 등 용품을 지원해줬다. 자신이 쓰던 글러브를 주기도 하며 응원했다. 김석환도 양현종같은 프로야구 투수가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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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3일 투수조 훈련이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나와 김석환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김석환에게 "적응 잘하고 있냐"며 격려를 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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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