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쿠바 국적의 외야수 알프레드 데스파이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3년간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뛴 데스파이네는 3년간 총액 12억엔에 계약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말 데스파이네쪽으로 정리를 했다. 지난해 12월 초 지바 롯데가 데스파이네와 재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소프트뱅크와 계약 얘기가 나돌았다. 지바 롯데도 데스파이네를 잡고 싶었지만, 돈싸움에서 소프트뱅크에 밀렸다. 한 일본 매체는 지난해 말 소프트뱅크가 3년-15억엔, 연봉 5억엔의 대형 계약을 준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데스파이네는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쿠바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