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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생생토크] 오간도 지켜본 차명석 위원 "위력 확인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2-15 14:22


한화 오간도가 첫 실전등판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오간도가 선발 등판했다.
오간도가 2루 도루를 저지한 조인성을 향해 글러브를 들고 있다.
오키나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2.15/

"위력을 확인했다."

한화 이글스의 '거물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첫 실전을 지켜본 전문가의 평가는 어떨까.

오간도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한화 입단 후 첫 실전. 오간도는 최고 152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2이닝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오간도의 경기를 지켜본 차명석 MBC 스포츠+ 해설위원은 "구위가 매우 위력적이다. 확실히 좋은 투수"라고 말하며 "실전에서 어느정도 위력일지 확인했다. 퀵모션도 느리지 않아 주자 견제에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긍정 평가를 내렸다.

차 위원은 이어 "구위는 좋지만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다. 체력이다. 그동안 불펜으로만 뛰었기에 선발로 이닝이터 역할을 해줄지 봐야한다. 확실한 건, 이정도 공을 6~7이닝 꾸준하게 던질 수 있다면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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