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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류현진의 재기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커쇼는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2개월 정도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올시즌에는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포스트시즌에 올라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이야기다. 앞서 커쇼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구단과 상의를 한 끝에 불참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LA 타임스는 이어 '커쇼와 함께 리치 힐과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확정됐다'면서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류현진을 비롯해 스캇 카즈미어, 훌리오 유리아스, 브랜든 맥카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스 우드 등이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지난 시즌 부활을 위해 몸부림쳤지만, 직구 구속이 80마일대 중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다저스 구단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2013~2014년 붙박이 선발로 활약했던 류현진이 지금은 와일드카드로 여겨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해진 모습으로 경쟁을 뚫어야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을 LA 타임스가 강조한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