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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김한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원했던 외국인타자의 조건에 부합되는 선수다. 키 1m92 체중 105㎏의 체격 조건을 지닌 러프는 우투우타 유형의 거포 스타일. 내외야를 겸할 수 있는데, 라이온즈 전력 구성상 1루에 주로 서게 될 전망이다.
1986년 7월 28일생으로 만 31세인 러프는 미국 오마하 출신이다. 지난 2009년 필라델피아 20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후 줄곧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상하위 리그에서 뛰어오다 지난해 말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는 올시즌 외국인선수 영입을 모두 마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