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구장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했다. 2회초 2사 1루 양의지가 1, 3루를 만드는 안타를 치고 있다. 오키나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2.19/
드디어 홈런이 터졌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연습경기 첫 홈런을 쳤다.
양의지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팀이 0-1로 밀리던 2회초 1사 1루 상황서 상대 투수 클라인으로부터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양의지는 볼카운트 1B1S 상황서 클라인의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쳤고, 타구는 빨랫줄처럼 쭉 뻗어나가 우측 펜스를 넘어갔다.
대표팀은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팀 4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양의지가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점점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