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한화는 24일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이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150만달러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 입단 후 지난해 샌디에고 파드리즈에 이르기까지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통산 476경기에 나서 998.2이닝, 51승 5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중간계투에서 활약했지만, 선발투수로서 100이닝 이상을 던진 경험이 5시즌이나 되고,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한 안정된 제구가 장점인 만큼 알렉시 오간도와 함께 한화이글스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오는 2월 28일(화) 한화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릴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