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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LG 트윈스)이 또다시 흔들렸다.
차우찬은 지난 1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첫 실전 등판했었다. 당시 직구 최고구속 138km에 그치며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훈련 중 발목을 삐끗해 치료에 집중하고 22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은 건너 뛰었다.
이후 국내에 돌아와 치른 첫 실전. 차우찬은 발목에 이상이 없다는 듯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도 141km(구장 전광판 기준)를 찍었다. 점차 페이스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5회 첫 두 타자 상대로는 직구를 점검했고, 세 번째 타자를 상대로는 변화구도 시험했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