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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전지훈련 연습경기 8연패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선발 심수창이 3이닝 동안 36개의 공만 던지며 무안타 2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등판한 정재원도 2이닝 동안 안타없이 2볼넷 무실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었다.
투수진의 분전에 타선도 터졌다. 0-0이던 6회초 1사 1,3루서 신성현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뽑은 한화는 조인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섰다. 6회말 아쉽게 실책 2대로 3점을 주면서 3-3 동점이 됐지만 7회 송광민의 1타점 2루타에8회 김원석의쐐기 솔로포가 터져 5-3으로 앞섰다. 한화는 9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구원 등판한 이동걸이 실점없이 3명의 타자를 범타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