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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네덜란드 전력, 우리보다 강하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3-03 17:14


WBC 대표팀의 훈련이 3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김인식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돔=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03.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세다."

네덜란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평가전을 지켜본 한국 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의 말이다.

네덜란드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 첫 평가전을 치렀다.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1대1 대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합류한 네덜란드는 생각보다 더 강했다.

경기를 지켜본 김 감독은 "객관적으로 전력은 우리보다 위"라고 말하며 "테이블세터 시몬스-프로파가 빠르고 정교하다. 중심의 발렌틴, 그레고리우스, 스미스는 크게 친다"고 말했다. 이어 "내야 수비는 메이저리그 준올스타급"이라고 호평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봤으니 이제 전력 분석을 잘해보겠다. 약점을 찾겠다"고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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