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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9번 란돌프 오뒤벌이 한국에 충격을 주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
오뒤벌은 9번타자지만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부터 매서운 타격을 보여준 요주의 인물이었다. 이날 경기도 2-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후 중전안타를 때리고 나가 안드렐톤 시몬스의 안타 때 3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한편, 홈런을 허용한 원종현은 차우찬으로 교체됐다.
고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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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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