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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다. 두산은 2연승으로 시즌 3승1패를 기록했다. kt는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두 팀은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이었다. 두산은 주 권의 제구가 흔들리며 꾸준히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4회, 5회 병살타와 직선타로 득점 기회를 날렸다. kt는 장원준의 안정적인 피칭에 압도당했다. 잘 맞은 타구도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장원준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주 권도 위기 속에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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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2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두 번째 투수 김승회는 2이닝 퍼펙트로 홀드를 기록. 두산 소속으로는 2010년 4월 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2536일 만의 홀드였다. 이현승은 1이닝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올렸다.
kt 주 권은 4이닝 7안타 4사구 5개(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 타선에선 민병헌이 2안타(1타점), 김재환이 2안타를 쳤다.
kt는 모넬과 오정복이 각각 1안타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총 2안타로 묶였다.
수원=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