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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가 시즌 첫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팀의 3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지난 6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추신수.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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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게임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첫 멀티히트를 올린 추신수는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10대5로 승리, 시즌 개막 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1회말 추신수는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쳐 2루주자를 3루까지 보내며 팀이 득점을 올리는데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이어 노마 마자라의 땅볼,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으로 3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2회 불을 뿜었다. 1사 만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깊은 쪽으로 적시타를 날리며 3루주자 조이 갈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계속된 찬스에서 마자라의 중월 만루홈런으로 8-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초반 승부를 결정지었다.
추신수는 4회 2사후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오클랜드 두 번째 투수 제시 한의 직구를 받아친 것이 투수의 다리를 맞고 오른쪽으로 굴절되는 사이 여유있게 1루까지 달려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9-4로 앞선 6회에는 제시 한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에는 2사후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경기 세 번째 출루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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